미야코지마 갈만한곳, 소바 맛집 - 마루요시(丸吉食堂) 식당

 

 

 

 

미야코 소바는 일본의 3대 소바에 든다고 해서 기대가 많았다.

그 중 마루요시 식당은 미야코지마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소바집~!!

 

마루요시 식당

Sunagawa-975-1 Gusukube, Miyakojima, Okinawa 906-0108 일본

 

마루요시 식당은 독채라 찾기 쉽고, 주차는 식당 앞마당에 하면 된다.

화, 금요일 휴무고, 낮 2시까지밖에 장사를 안하니 1시쯤에는 꼭 방문하는게 좋다.

 

우리는 한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대기가 있었다.

날이 너~~~무 더워, 신랑과 아이는 차에 두고 혼자 줄섰다.(Manners maketh woman >0<)

한국사람과 일본사람들 모두 많은 식당이었다. 역시 맛집인건가~~~???ㅎㅎ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날씨;;; 6월도 이런데 7-8월은 화상입는 거 아닐런지 ㅎㅎ

입구에 의자가 많고, 순서대로 앉아서 기다리면 직원분이 번호표를 주신다.

 

우리는 3명이라서 3개..

저 숫자가 주문가능한 갯수.. 아이들은 주시지 않는데.. 나는 몰라서 3개 받았다ㅡㅡ;;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아서 빨리들어갔다.(에휴~ 정말 녹아내릴뻔;;)

 

 

가게 안쪽은 좌식과 테이블의자 자리가 있고, 가게 뒤쪽으로 야외테이블도 있다.

몇몇분이 야외 테이블에서 먹고 있던데... 와...정말 존경스럽다;;

우리는 직원의 안내로 좌식 테이블에 앉았다.(사람많을 때 선택권 없음ㅋ)

 

 

메뉴의 갯수는 적다. 우리는 NO.1을 3개 시킬 계획이었으나...

든이가 잠들어서 2개를 시켰고, 중간에 깨면 추가주문해야지 했는데...

 

우리의 실수였다. ㅠㅠ

든이가 바로 깼고, 추가주문은 거절당했다... 하루에 파는 갯수가 정해져 있는것 같다..ㅠㅠ 흑흑

번호표도 주문 갯수만큼 받고, 꼭 한번에 주문하시길..

 

 

식당 내부..

미야코지마 사진들이 걸려있고, 전통악기 샤미센도 있다.

샤미센은 3줄 악기로, 체험수업도 있다던데... 아이가 크면 나도 배워봐야지 ^^

 

벽에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고 적혀있다..한국어로 적혀있는 식당들도 종종 있었는데...

일본에 왔으니 일본 규칙을 따르는 걸로 ^^ 그리고 유아의자는 많이 있으니, 가져다 사용하면 된다~

 

 

 

 

드디어 나온 소바, 오~ 비쥬얼 합격!!!!

국물은 내 입맛에 짜서, 물을 좀 넣었더니 너~~~~무 맛있다.

 

고기는 입에 넣으면 그냥 바스러진다..

중간중간 길게썬 생강이 씹히는데, 향긋하니 정말 매력적이다. (아.. 한그릇 더 먹었어야 했어ㅠㅠ)

 

 

소바는 생각보다 면이 두껍고, 약간 덜익힌 느낌인데..그게 입에서 거슬리지 않는다.

(왜죠? 덜익힌게 분명한데 왜 거슬리지 않고, 맛있는거죠??? 이게 기술인가요???ㅎㅎㅎ)

 

 

 

든이도 잘 먹어서 얼마나 좋던지.. 얼굴은 더위에 익었지만, 전투적으로 먹어주니 고맙다~!

신랑도 엄지척 해줌.. 단점이라면 추가 주문이 안된다는 것뿐....OTL

다음에 와서 꼭 3그릇 시키자고 신랑과 다짐했다ㅎㅎ

 

마루요시 식당~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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