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에서의 두번째날..
호텔 에어컨 소리가 너무커서 잠을 잘 못잤다...ㅠㅠ



칼리보 바니야드 호텔 3층에 묶었는데, 3층 높이보다 높은 나무들이 창밖으로 보인다.
아래쪽으로는 쉬지않고 뚝뚝이들이 지나가는데, 든이는 신기한지 구경하는 중 ㅋㅋㅋ



든이가 배고파해서 먼저 누릉지를 끓여 먹였다.
갓뚜기누릉지 여행갈때마다 소중한 나의 친구 ㅋㅋㅋ
조식은 체크인할때 방에서 먹을지, 레스토랑에서 먹을지 결정할 수 있고, 부페식이 아니라서 필리핀식, 한식, 아메리칸식 중 고를수 있는데..
한식이 땡겼지만ㅋㅋ 별로일것 같아서 안전한 아메리칸 식으로 시켰다. (아이는 포함 안됨)
조식은 핫케이크는 맛있었지만 ㅋㅋ 식빵과 햄은 별로였다. 조식 괜히했다..... OTL...



이른 체크아웃을 하고, 9시에 예약해둔 픽업서비스를 이용했다. (세보맘카페에서 신청함)
단독픽업으로 든이는 무료~ 벤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총 89,500원 결재했다.
기사님을 만나면 스티커를 주시는데, 중간중간 직원이 계속 바뀜으로 가슴에 잘 붙이고 있어야한다.



음....... 뭔가 내가 기대했던 벤은 아니었지만 ㅋㅋㅋㅋ
큰 캐리어 2개, 유모차까지 잘 넣고 모두 앞자리 앉아서 가니 편하긴 했다.



칼리보에서 보라카이 선착장까지 차로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우리는 1시간 20분정도 걸렸다. 길에 사람도 많고, 뚝뚝이도 많고, 동물도 많고 ㅋㅋㅋ 뭔가 밤에 가면 더 빨리 갔을수도 ㅎㅎㅎ



선착장 도착!! 기사님이 우리를 내려주면 다른직원이 마중나와 있다.
사람이 많았는데, 포터가 우리 캐리어를 들고 출발해서 뒤따라 갔다.



사진찍을 시간도 없음...ㅜㅜㅋㅋㅋㅋ
빠르게 선착장으로 출발~~



원래는 저기 부스들을 순서대로 돌면서 입도신청서도 쓰고, 환경세 지불 등등 할게 많은데..
픽업 업체를 이용하면 바로 프리패스~ 직원이 다 미리 작성해 둔다. (역시 한국업체 최고ㅎㅎ)



앞에 직원만 계속 따라감 ㅎㅎ
사진의 게이트를 지나가면 이제 배를 탈 수 있다. (빠름~ 빠름~)



유모차와 가방은 신랑이 직접 들고 타고, 큰 캐리어 두개는 포터가 실어줬다.
포터요금은 큰 캐리어는 1개당 50페소, 작은 캐리어는 30페소라서.. 우리는 100페소를 지급했다.
배타는 길이 좁지만 든이도 아저씨 손 잡고 입장완료 ^^



배타고 가족사진 한컷 ㅋㅋ
배표의 숫자는 좌석번호인데.. 배가 출발하면 직원이 가져간다.



든이는 무료라서 좌석이 없음 ㅋㅋ 아빠랑 탔는데 좁다ㅎㅎ
배에 보라카이 다리건설 반대 포스터가 붙어있다.
다리가 생기면 정말 편해질것 같은데... 배를 운행하는 많은 분들이 직장을 잃으려나....ㅠㅠ



통통통 뱃소리 들으며 보라카이 섬 도착!!!! 꺄오~
이제 거의다 왔다. 역시나 픽업업체 직원이 반갑게 맞아준다. ^^



예쁜 바다색을 보니 보라카이에 왔구나 싶다~
흑흑... 20년만에 왔다. ㅠㅠ



정말 마지막 코스!! 전기 뚝뚝이(트라이시클)을 타고 휴 호텔로 출발했다.
투어업체를 이용하면 호텔 도착까지의 모든 비용이 포함이고, 짐을 옮겨주는 포터비만 따로 준비하면 된다.



휴 호텔(정식명칭 : 휴 호텔 앤드 리조트 보라카이 매니지드 바이 하이)
가성비 숙소로 알려진 곳, 우리는 이곳에서 3박을 묵었는데 1박당 11~12만원 정도로 예약했다. (조식포함)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20분쯤.. 우선 짐을 맡기고 식사하러 출발!!


휴 호텔 정문을 등지고 왼쪽방향으로 가면 화이트비치로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성인 걸음으로 한 5분? 정도 걸리는데, 화이트비치를 구경하면서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내가 방문했던 2월말은 보라카이 최고기온이 29로 많이 덥지 않아 걸어다닐만 했다.



엄마는 배고픈데, 바다부터 가고 싶은 꼬맹이ㅎㅎ
근데 이게 뭐지??? @0@;;;



내가 기억하던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는 어디가고...녹조가 한가득 ㅠㅠ
손을 한번만 넣었다 빼도 저정도....지금이 녹조시즌이라나.... 그렇구나... 내가 녹조를 모르고 왔구나...ㅜㅜ
(보통 2-4월로 알려져 있지만, 해수면 온도에 따라 바뀐다고 하니 여행계획전 확인하시길....)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멀리서보면 이렇게 아름다운데...(이게 머선일이고??)
내가 기억하던 에메랄드빛 바다는 못보는 건가요....ㅜ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점심을 먹기위해 게리스그릴에 왔다.
게리스그릴은 필리핀 체인점으로 현지인, 외국인 모두 좋아하는 곳~



오징어구이 2개, 닭꼬치 1개, 깡꽁(모닝글로리볶음), 갈릭라이스 2, 기본라이스 1, 망고주스 1, 산미구엘 1해서 총 6만원정도 나왔다.
필리핀 물가 후덜덜하구나 ㅎㅎ;;



배를 채우고, 다시 화이트비치로 걸어서 호텔로 돌아갔다.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얼리체크인이 가능한지 확인해 봐야지...했는데 안된다고 ㅜㅜ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대신 수영장은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든이랑 아빠만 먼저 들어가기로 했다.



먼저 환복하고 아빠를 기다리는 꼬맹이 ㅋㅋㅋ
필리핀이 가장 시원한 시기라 그런지 수영장 물이 차갑다. 든이는 미리 웻슈트(잠수부 수영복)로 준비해 갔는데..
미리 준비한 나 칭찬해 ㅋㅋㅋ


나는 레스토랑에서 아아 하나 시켜서 앉아있었다.
수영장도 보이고 좋은데 커피가 너무 싱겁다. 가격은 5-6천원정도??..가격이 한국이네 ㅋㅋ



아빠는 좀 춥지만, 든이는 신났음 ㅋㅋ 아이는 물만 있어도 참 잘 논다. ^^
2시반쯤 체크인이 되는지 물어봤는데, 다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먼저 짐을 옮겼다.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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